[루머추적] 제일엔지니어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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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 상장사인 제일엔지니어링이 새롬기술의 다이얼 패드와 비슷한 인터넷 폰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지난달 말 사업진출을 검토 중이란 공시를 내긴 했지만 주주총회가 임박한 만큼 곧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가 퍼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는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6천원대에서 1만3천원대로 뛰어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인 넥스텔레콤을 통해 웹투폰(인터넷 대 전화)과 폰투폰(전화 대 전화)의 두가지 방식으로 인터넷 국제전화 사업을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넷 폰과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연계한 사업계획을 곧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약품이 지난해 말 개발한 암진단 키트를 곧 정부의 허가를 받아 출시할 것이란 소문이 있다.

이 제품은 혈액을 약간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암세포가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어 건강진단 분야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서류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출시는 상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종목분석 담당자는 "관련 시장이 크지 않고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 매매하는 게 좋다" 고 말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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