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병철·이치호씨 공천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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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공천보류된 61개 지역구 중 서울 강남을에 민병철(閔丙哲)중앙대 겸임교수, 대구 수성을에 3선의 이치호(李致浩)전 의원 등 25명 안팎의 후보자를 22일 발표하고 이번 주말께 권역별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등 당 조직을 총선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서울 송파갑에 김영술(金泳述)변호사, 인천 남동을에 박상은(朴商銀)대한제당 부회장, 경기 과천-의왕에 이철(李哲)전 수원지검 차장검사, 시흥에 박병윤(朴炳潤)전 한국일보 부회장, 안성에 심규섭(沈圭燮)전 평택공대 초대이사장, 여주에 조성우(趙成禹)농수산물유통연구소장, 구리에 윤호중(尹昊重)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국장 등이 내정됐다" 고 전했다.

그러나 전북 군산은 이대우(李大雨)전 전주MBC사장과 함운경(咸雲炅)전 삼민투위원장 등이 막판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일부 낙천자들의 잇따른 재심요구에 대해 "공천심사는 여론조사와 실사작업을 토대로 공정하게 이뤄진 만큼 재심은 없다" 고 말했다.

이양수.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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