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창업보육센터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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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양양군 지역에 벤처형 예비 중소기업 창업자들의 기술및 경영지도를 담당하게 될 창업 보육센터가 오는 3월 문을 연다.

양양군과 관동대 양양캠퍼스는 지난 16일오후 창업 보육센터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양군 창업 보육센터는 관동대 양양캠퍼스안 전자·통신연구소 1,2층에각각 10평 규모의 8실 규모로 개설된다.

양양군은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8천9백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컴퓨터와 LAN망·사무기기 등 인프라 구축을 무료로 지원해 줄 방침이다.

관동대도 대학 연구시설및 장비를 무료료 지원해 준다.

양양군과 관동대는 군의원과 공무원·대학교수 등 15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입주자 선정및 보육센터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운영회원회는 오는 3월10일까지 입주희망업체 신청을 받아 정보통신 등 첨단업종 창업 예비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업체는 입주보증금 1백만원과 월 1만원의 시설사용료만 내면 최고 2년까지 사무실을 사용할 수있다.

또 관동대의 관련 전공교수로부터 기술 전수와 경영지도를 받을 수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양양군도 보육센터를 나와 회사를 창업할 경우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단 양양군 지역에서 회사를 창업해야만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있다.

양양군은 이들 벤처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내년에 포월공단안 5백여평의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사업계획의 타당성및 장래의 비전 등을 엄격히 심사해 입주선정을 선정한 후 곧바로 입주시켜 기술및 경영지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문의 양양군청 지역경제계(0396-670-2351)

양양=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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