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4개大학생회 등록금인상 대책위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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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동국대 경주캠퍼스.위덕대.경주대.한동대 등 경주.포항지역 사립대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상에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4개대 총학생회는 7일 모임을 갖고 등록금문제 해결 등을 위한 경포 학생대책위원회 를 구성, 등록금 동결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올해 지역 4개 대학은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9~13% 인상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등록금을 내지 못해 휴학하는 학생이 속출하고 있는데도 대학들은 기숙사건립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는 관심없다" 고 등록금 동결투쟁 배경을 설명했다.

대책위는 등록금 동결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교내는 물론 경주.포항'지역' 중심가에서 등록금 동결 집회와 홍보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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