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승 렌터카 빌리면 교통고민 간단히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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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스키시즌을 맞아 몇 가족이 어울려 여행을 함께 떠나다 보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차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렇다고 일년에 한 두 번 하는 여행을 위해 새 차를 살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럴 때 렌터카 회사에서 레저용 차량을 빌려 쓰면 고민이 쉽게 풀린다.

금호렌터카.VIP렌터카.삼보렌터카 등 대형 렌터카 업체들은 대부분 2백여 대 가량의 지프.승합차 등 레저용 차량을 준비해놓고 있다.

금호렌터카의 경우 갤로퍼 6인승이 1~2일을 빌릴 때 기준으로 하루 9만2천원이고 그레이스.프레지오 등 9.12인승 승합차는 9만6천원이 든다.

대여기간이 길면 그만큼 하루 요금이 낮아지고 1 달 이상 장기 대여할 때는 특별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또 이들 회사의 회원에 가입하면 렌터카 비용의 20% 가량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호렌터카 박욱진 팀장은 "최근 스키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의 수요가 몰려 주말에는 보유 차량의 1백%, 주중에도 50%가량이 대여 된다" 고 말했다.

겨울 여행을 떠나면 눈 길도 달려야 한다는 점을 감안, 렌터카를 할 때 차량에 스노우 타이어.체인 등 월동 장구를 갖추고 있는 지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최근 렌터카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을 감안해 미리 예약을 해놓는 것도 차량을 쉽게 빌리는 방법이다.

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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