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미군, 하우스보이 전영성씨 찾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1사단 1연대 2대대 화기중대 하사관으로 전투에 참여했던 조지 가든씨는 최근 "전투에 같이 참여했던 한 소년을 찾고 싶다" 고 요청했다.

그는 경북 안동시장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안동에 주둔할 때 막사일을 도왔던 전영성(혹은 전용성)이란 14살 가량의 소년이 아직도 기억난다" 며 "그는 뛰어난 능력으로 몇 번씩 우리들의 생명을 구해줬으며, 한국어 통역관 역할도 훌륭히 해 냈다" 고 설명. 가든은 또 "그와 연락이 닿는다면 전우들과 함께 한국에 가고 싶다" 고 강조했다.

연락처 한국관광공사 홍보실 02-729-9217.

이상복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