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대부분 종목 오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내릴만큼 내렸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매기가 되살아나 이틀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정상적인 장세 수준으로 늘어나고 상승종목 수도 증가해 시장이 모처럼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개장 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전날보다 5.58 포인트 상승한 211.44로 마감됐다. 인터넷.정보통신 관련주가 고르게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크게 고무시켰다.

다음커뮤니케이션(+3만1천원).한통하이텔(+9천9백원).핸디소프트(+5만2천원)등은 가격제한폭(12%)까지 올랐고, 새롬기술(+1만5천5백원).한통프리텔(+2천5백원)도 각각 거래량 1, 2위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새롬기술은 2천2백억원 규모의 대량 거래가 이뤄지면서 체결이 지연돼 코스닥시장의 마감시간을 1시간 이상 늦췄다. 드림라인(+5천5백원)과 로커스(+1만5백원)도 대량 거래가 이뤄졌다.웰링크는 40%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1만4천원)까지 올랐다.

금융업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여 오른 종목은 상한가 82개를 포함해 2백41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한 1백58개였다. 거래량은 1억4백만주, 거래대금은 2조2천8백억원이었다.

김동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