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설 곤욕 파주 주민 "미군부대 옮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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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지난 5일 새벽 인근 '미군부대 폭파설' 로 곤욕을 치렀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주민들이 미군부대(미2사단 캠프 에드워드)의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태5리 주민 이준호(李駿浩.55.자영업)씨는 "만일의 폭발사고시 반경 1㎞ 이내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12만여ℓ의 유류가 인접 미군부대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부대 이전 등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앞으로 미군부대를 방문해 이번 사태에 대해 항의하는 한편 부대 이전 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키로 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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