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까지 매서운 추위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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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파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21일 아침에도 기온이 뚝 떨어져 철원 영하 17도, 서울 영하 11도 등 매서운 추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남.호남서해안, 제주, 울릉도 등에는 21일에도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여 항공기 운항 중단, 도로.뱃길 통제에 따른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20일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7.5도, 서울 영하 11.3도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은 "전국이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아 21일에도 수은주가 크게 떨어지겠으며, 이번 추위는 22일 오후까지 지속되겠다" 고 '며 계속되는 추위로 인한 수도관 동파 등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말했다.

21일 지역별 예상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17도로 가장 낮고, ▶춘천 영하 15도▶서울.수원 영하 11도▶대전.청주.인천 영하 10도▶전주 영하 8도▶대구.광주 영하 7도▶부산 영하 6도 등이다. 22일에도 철원 영하 12도, 서울.대전.청주 영하 6도▶부산.광주 영하 2도로 예보됐다.

21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가 10~20㎝로 가장 많고, ▶제주 5~10㎝▶호남.충남 서해안 1~5㎝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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