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첫날부터 파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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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20일 제209회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를 열어 방송법 개정안 등 55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언론문건 사건 국정조사와 천용택(千容宅)국가정보원장 사퇴권고 결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회의를 열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3당 총무회담에서 "언론문건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千원장 사퇴권고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불참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는 "언론문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정형근(鄭亨根)의원이 검찰에 즉각 출두해야 한다" 며 한나라당측 요구를 일축했다.

이양수.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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