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대선-공화, 총선-민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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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신중돈 특파원]미국 유권자들은 '대선에서는 공화당' 을 '총선에선 민주당' 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과 NBC방송이 2천1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인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 지지율은 50%인 반면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 지지는 39%로 부시가 고어를 1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는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민주)과의 경쟁에 있어서도 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이 44%인 반면 공화당 지지는 40%에 그쳐 민주가 공화를 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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