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4곳 고속버스 환승 오늘부터 시범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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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국토해양부는 2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시범운행을 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시범운행하는 곳은 호남축 정안휴게소 상·하행선과 영동축 횡성휴게소 상·하행선 4곳이다. 환승할 수 있는 시간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다.

고양이나 성남에서 익산이나 정읍으로 갈 경우 광주나 전주 시내에서 갈아탈 필요 없이 정안휴게소에서 익산·정읍행 고속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인천·고양·대전에서 속초·삼척·동해 쪽으로 가는 승객은 횡성휴게소에서 갈아타면 강릉을 거치지 않고 곧장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승차권은 출발지에서 환승정류소까지 승차권을 구입한 뒤 환승정류소에서 목적지까지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면 여행시간 단축과 함께 요금도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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