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특산 돌미역 종묘 생산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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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울산의 특산물인 돌미역을 앞으로 쉽게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울산해양수산청은 2일 돌미역 주산지인 울산 북구 정자.신명 해안의 자연산 돌미역 종묘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청은 이 종묘를 울주군 서생면 신암어촌계.어민후계자 등 11곳에 분양해 내년 2월부터 수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 돌미역은 맛이 뛰어나 일반 미역에 비해 10배 정도 비싼 값에 팔려 돌미역 양식이 성공하면 어민들의 큰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시범 수확이 성공을 거두면 내년에는 종묘를 대량 생산해 어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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