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직동 주공2.3단지 재건축 내년 10월께 완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주공아파트 2, 3단지의 재건축사업이 시공회사가 선정됨으로써 내년 10월께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2, 3단지 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한범순)은 최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풍림산업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오는 18일쯤 조합원 총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재건축조합은 풍림산업이 제출한 제안서와 서울 하계동 풍림아파트 견본주택 현장 점검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13평형 아파트 기준 무상 지분을 최소한 17평 정도 보장키로 한 풍림산업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풍림산업은 현재 2천8백90가구(상가 포함)인 주공아파트단지에 ▶28평형 6백46가구 ▶35평형 2천2백84가구 ▶41평형 7백38가구 ▶44평형 6백8가구 ▶51평형 2백40가구 ▶59평형 1백68가구 등 4천6백84가구(15~25층)를 지을 계획이다.

조합은 조합원 총회에서 추인받으면 풍림산업과 체결한 가계약 내용을 토대로 청주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조합원 이주는 사업승인이 나는 내년 3월께 시작해 9월까지 마무할 방침이다.

한편 아파트 건설에는 최소한 5천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고 이 중 상당액수가 지역 건설업체와 건자재업체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여 모처럼만의 건설 특수가 기대된다.

청주〓안남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