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하나은행 주식을 사고 싶어도 못산다?
외국인들이 국내 은행 주식을 계속 쓸어가면서 나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하나은행의 경우 외국인 지분(66%)과 국내 대주주 지분을 제외할 경우 실질 유통주식은 10.2%에 불과하다. 최근 외국인의 하나은행 주식 매수 속도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가정할 때 230일 뒤에는 유통 주식이 사라진다는 것.
또 국민은행은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78%인데 자사주(9%) 등 묶여있는 주식을 감안하면 시장에 돌고 있는 주식은 13.3%에 머문다. 이들 주식도 머지않아 외국인 손에 넘어갈 운명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은 과연 한국의 은행인가. 한국의 은행산업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