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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삼척대 통합 사실상 무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강릉대와 삼척대의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강릉대는 지난 16일 삼척대가 제시한 통합안을 교무회의 표결에 부친 결과, 참석 교무위원 13명 가운데 10명이 반대해 부결됐다.

이에 따라 삼척대가 최종안으로 제시한 통합조건을 수정하지 않는 한 양 대학의 통합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삼척산업대 동문회와 삼척시의회등 삼척지역 각급 기관.단체들이 양 대학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삼척대가 통합조건을 수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대는 지난 9일 열린 양 대학간 통합추진위 협상에서 대학본부와 공대의 삼척이전.비공학계 학과 강릉이전등을 통합조건으로 제시했었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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