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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력 한지로 제작…한솔재단, 부당 1만2천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종이박물관을 세워 운영 중인 한솔문화재단은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을 알릴 밀레니엄 한지 캘린더를 최근 제작, 시중에 내놓았다. 값은 1부에 1만2천원으로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한지 캘린더는 ▶20세기 기억할 만한 한국인 11명과 21세기 미래지향적인 어린이들을 담은 '21세기 기억될 한국인 12선' ▶사진작가 배병우씨의 사진을 담아 새천년의 시작을 나타내는 '여명' 등 2종.

기억될 한국인을 담은 캘린더에는 지난 5월 갤럽조사 결과 순위에 들었던 백범 김구(1월)선생을 비롯, 안중근(2월).유관순(3월).성철(4월).방정환(5월).안익태(6월).임창순(7월).한용운(8월).안창호(9월).함석헌(10월).신채호(11월)선생 등 11명. 12월에는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담았다.

또 '여명' 캘린더는 흑백사진으로 절제된 미의 세계를 보여주는 수평선, 김제평야의 지평선 등 21세기 새로운 희망을 주는 내용을 나타냈다.

종이 박물관 金태중 팀장은 "새로운 천년을 맞아 '우리' 를 잊지말자는 의미에서 한지달력을 내놓게 됐다.

50부 이상을 구입할 경우 할인혜택을 준다.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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