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희정, 퀼리파잉스쿨 최종예선 2라운드도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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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박희정(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자격시험인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에서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박은 지난 20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 LPGA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챔피언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리 앤 워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박은 이날 1, 2번홀에서 연속 1m 버디 퍼팅을 놓쳐 파에 그친 뒤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2m 안쪽 거리의 버디 퍼팅을 잇따라 놓친 박은 6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8번홀 보기로 까먹어 1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15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거듭한 박은 16번홀에서 또 보기를 범하고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어렵게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 공동 3위 제니 박은 이날 4오버파로 부진, 합계 1오버파 1백45타로 공동 17위로 내려앉았고 여민선은 합계 3오버파 1백47타로 공동 30위가 됐다.

올해 US여자오픈 출전자 장정은 합계 5오버파 1백49타로 공동 48위, 권오연은 합계 6오버파 1백50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서아람은 합계 8오버파 1백52타로 공동 91위로 주저앉았다. 서지현.강수연은 나란히 합계 1백53타, 유니스 최는 합계 1백59타로 모두 하위권으로 처졌다.

데이토나비치(플로리다주)〓문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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