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박영식 총장 진솔했던 공부 조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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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호 34면

일요일에 탑승하는 비행기 속에서 중앙SUNDAY(135호)를 받아 정독하다 보니 독자 편지란까지 읽게 되었다. 평소 신문을 읽다 필요한 부분을 오려 두곤 했는데 중앙SUNDAY에는 정말 오릴 부분이 많았다. Real Estate란의 소득공제에 대한 내용같이 유용한 부분은 잘 정리가 돼 있어서 연말 소득공제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가톨릭대 총장 박영식 신부님의 인터뷰는 그 분의 종교관뿐 아니라 공부에 대한 진솔한 답변이 내게 매우 와 닿았다. ‘공부는 성실하게 해야 하는 것이며 한 번 익혔다고 다 끝난 게 아니라 성실하게 반복해야 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큰 조언이 될 것 같다. 허재 감독의 아버지에 대한 칼럼은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가슴 따뜻한 글이 가을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내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김수완(32·내부감사인·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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