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상자 가족 정부서 생계비 등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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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내년부터 교통사고 사상자 가족이 생계가 곤란할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는 14일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 또는 중증후유증에 시달리는 18세 미만 자녀에게 분기별로 15만~2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65세 이상 노부모에게는 월 1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교통사고로 중증장애를 입은 본인에게도 매월 10만원의 재활보조금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월평균 소득이 23만4천이하, 재산은 4천5백만원 이하 영세민들이다.

교통안전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올 연말까지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등을 위한 창구를 개설, 접수를 받는다.

대상자는 내년 2월 개별통지할 방침이다.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생은 내년 2월20일~3월20일 한달간 신청받아 4월 중 선발한다. 본인이 직접 교통안전공단을 방문하거나 전화(0652-285-4740)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tsa.or.kr)에도 안내문이 실려 있다.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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