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축제의 계절…정선아리랑제등 시.군마다 행사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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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0월을 맞아 강원 도내 각 시.군에서는 주민 한마당 잔치인 향토문화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

특히 경제난으로 지난해 취소했던 정선 아리랑제가 올해 다시 열리며 규모를 축소했던 평창 노성제도 체육행사까지 포함해 열린다.

지난달 30일 오후 '새 천년 어울림마당'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된 춘천 소양제는 닥종이 공예대전 전시, 향토주 빚기 대회 등의 볼거리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추억의 장' 이 새로 선보인다.

'청년' 을 주제로 열리는 원주 치악제는 길거리농구대회, 댄스경연대회 등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 것과 함께 새 천년 배 띄우기 행사도 열린다.

동해 무릉제에는 올해 처음 장승깍기대회와 양사언 휘호대회가 열리며 태백제에는 유진박이 참가한다.

IMF로 지난해 행사를 취소했던 정선아리랑제는 지역행사 차원을 넘어선다는 목표로 99한민족 아리랑제전을 마련, 아리랑 회화제 및 아리랑 문헌전시를 준비하는 등 아리랑과 관련된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횡성 태풍문화제에는 전통무예극과 난타공연, 새 천년 비나리공연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문화예술회관 개관과 함께 열리는 평창 노성제는 교향악단연주,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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