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수술때 피 흘리지 않을 수 없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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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구조조정을 너무 열심히 하다가 단추구멍을 찢어놓은 것 아니냐. " - 국민회의 방용석 의원,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청문회에서 김태정 전 검찰총장이 '조폐공사는 공기업 구조조정의 첫 단추였다' 고 증언한 데 대해.

▷ "환자가 회복을 위한 수술에서 피를 흘리지 않을 수 없다. " -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 대우사태 해결을 위해 손실분담원칙이 불가피하다며

▷ "폭력도 위협도 자기 의사를 밝히려는 사람들을 막을 수는 없다. " - 카리나 페렐리 유엔선거자문위원장, 동티모르 자치투표가 98.6%라는 엄청난 투표율을 기록하자.

▷ "휴대폰이나 핸드백을 사고 싶은 마음에 매춘의 길로 빠져든다. " - 태국 출랄롱콘대 솜퐁 치트라둡 교수, 성행하고 있는 태국 여대생들의 매춘 아르바이트를 개탄하며.

▷ "아이 둘 낳은 것 외에 인도에 기여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 - 인도 조지 페르난데스 국방장관, 총선에 나선 이탈리아 출신 소냐 간디 국민회의당 당수를 인신공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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