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부총리 피습 사망說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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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두바이AFP= 연합]무하마드 함자 알 주바이디 이라크 부총리가 17일 수도 바그다드 외곽에서 피습돼 죽었거나 중상을 입었다고 이라크의 시아파 야당운동 대변인이 18일 주장했으나 이라크 정부는 즉시 이를 부인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 사장인 우다이 알 타이는 "이런 정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투성이로 이라크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흐리게 하려는 수작" 이라고 두바이에서 청취된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카타르의 위성TV 방송인 '알 자지라' 의 이라크 특파원도 바그다드에서 남부 나자프시에 있는 주바이디 부총리와 직접 전화통화를 했으며 주바이디 부총리는 "건강하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하메드 알 바야티 대변인은 주바이디 부총리가 이라크의 이슬람혁명 최고위원회 (SCIRI) 와 밀접한 '이슬람 저항단체' 에 속한 사람들에 의해 피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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