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민정2비서 신필균씨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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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신설된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에 신필균 (申弼均.52)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회교육원장이 내정됨으로써 청와대에 12명의 여성비서관.행정관이 포진하게 됐다.

여성비서관은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 시절 정옥순씨가 몇개월 근무했을 뿐인 데다 여성행정관 역시 정권마다 1~2명씩 근무한 것이 전부. 여성들의 '놀라운' 청와대 대거 진출 서막은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됐다.

청와대에 여성비서관 5명 (제2부속실장 포함).여성행정관 3명을 둔 것. 여기에 올 초 국정홍보조사비서실.보건복지비서실에 조윤상 (趙允祥.29).윤선영 (尹善榮.29) 행정관을 각각 임명했고 최근 교육부 출신 이계영 (李桂英.40) 서기관을 교육비서실 행정관으로 임명해 급기야 10명을 넘어서게 됐다.

김중권 (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는 여성권익 향상에 대한 대통령의 남다른 의지 때문" 이라며 "특히 이들의 보직이 청와대 안에서도 중요 보직임을 눈여겨봐야 한다" 고 말했다.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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