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체험전 'Why? PARK’, 미국 뉴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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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출판 전문기업 예림당이 운영하고 있는 과학체험전 ‘Why? PARK’가 미국 뉴욕에 진출한다. 국내 어린이 체험전이 해외에 상설관을 마련하고 장기 전시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림당은 28일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인 미국의 LB사와 ‘Why? PARK’ 저작권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B사는 미국 내 각종 매니지먼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루멘(LUMEN)사와 최초의 한국계 쿠킹쇼로 유명한 '이자벨스 스위트 앤 스파이시(Isabel’s Sweet&ampamp;Spicy)', 글로벌 리얼리티쇼 '스왑(Swap)'을 기획한 바이트 아시아 엔터테인먼트(Bite Asia Entertainment)의 컨소시엄 회사다.

이에 따라 예림당은 5년간 미국 뉴욕에서 ‘Why? PARK’ 상설관을 통해 과학 체험전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MOU는 별도의 계약금과 더불어 티켓 판매 수익의 10%를 런닝 개런티로 책정해 체결됐다. 뉴욕 외 미국 타 지역에서 체험관을 개관할 경우 추가 계약금을 배당 받기로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는 “이번 ‘Why? PARK’의 미국 진출을 필두로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수출도 발 빠르게 진행 할 예정”이라면서 “전시 수출 이외에 다각적인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그에 따른 판매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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