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최초 해양 워터파크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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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 일광해수욕장에 국내 최초의 해양 워터파크가 올 여름 선보인다.

부산기장군은 한국스포츠정보연구원와 공동으로 2억여원을 들여 일광면삼성리 일광해수욕장 해변에 하루 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양 레포츠 시설을 설치 중이다.

군은 이곳에 37가지의 각종 시설을 만들어 내달 7월10일 개장하기로 했다.

물위에서 수직상승작용의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시 점프 (Sea Jump) 2대를 비롯해 워터통나무. 바다 미끄럼대. 점핑대 등 물놀이기구가 설치된다.

또 물놀이기구 주변에는 물위를 떠다니는 화산모양의 화산놀이기구 5대.물고기 모양의 수상매트리스 20개.기구와 기구를 옮겨다닐 수 있는 징검다리도 각각 들어선다.

한국스포츠정보연구원은 바다레포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워터파크 이용객을 상대로 워터파크교실. 체험이벤트 등도 운영키로 했다.

스포츠정보연구원측은 "기장군청이 추진 중인 해양관광도시 시범사업으로 워터파크를 만들었다" 고 말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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