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동동] 추석 준비 직거래장터서 알뜰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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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도농상생을 위한 나눔 가득 서울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시·군이 마련한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산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농수산물과 특산물, 제수용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는 ‘도시와 농촌, 소통과 교류 5일장’이 23일부터 5일간 열린다. 전국 10개 시·도에서 온 1500여 종 특산품을 싼값에 살 수 있다. 민요 콘서트, 모시 패션쇼, 고성 오광대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광진구는 구의공원에서 29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자연 건조시킨 미시령 황태를 비롯해 영광굴비·문경사과를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 중곡제일골목·자양골목 등 전통시장에서는 추석 당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10~20%)를 벌이고 있다. 송파구·강남구·구로구·성동구·성북구도 각종 농수산물을 시중보다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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