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기 중령, 서정학·서정천 대령(왼쪽부터)이 기부 헌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현역 장교가 사망보험금을 군에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달 국내 모 생명보험사의 20년 납부 기부형 종신보험에 가입하며 ‘재단법인 육사발전기금’을 수혜자로 명시해, 사망시 보험금 1000만원씩을 자동으로 기부토록 했다. 기부형 종신보험은 일정기간 보험금을 내고 사망 후에는 자신이 후원하고자 하는 모교 등 각종 단체에 보험금 일부 또는 전액을 기부하는 금융상품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편화 돼있는 기부 형태다.
정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