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청년 벤처클럽 집중 육성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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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원주시는 젊고 유능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를 지원, 벤처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 벤처클럽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2000년 6월까지 중소기업지원센터 창업보육시설에 6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 청년벤처클럽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시는 연구장비와 전산장비 20여종도 구입해 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6월까지 벤처기업 예비창업자 및 대학교수등으로 벤처기업 예비창업자클럽을 만들어 정보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들 예비창업자들에 투자할 수 있도록 2000년까지 원주시 엔젤클럽도 만들기로 했다.

또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행사를 지원하고 대학생 창업경연대회 참가도 지원하는 등 다각적으로 벤처클럽을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원주지역에는 연세대원주캠퍼스에 인터넷서점을 연구하는 세븐티퍼스트등 5개 대학에 7개 벤처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5월중 지역경제국에 벤처창업지원팀을 구성해 창업관련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대행해주는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원주 =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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