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를 대표하는 씨름단이 창단됐다. 한국씨름연맹은 30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강원도에 연고를 둔 태백건설 곰 씨름단 창단을 승인했다.
강원도를 상징하는 곰을 마스코트로 정한 태백건설은 감독과 코치에 황경수.강광훈 전 상비군 감독.코치를 각각 영입했으며 정민혁.염원준.모제욱 등 상비군 소속 선수를 주축으로 씨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현대.LG와 지난달 27일 창단한 삼익파이낸스 등 4개 씨름단이 5월 21일 개최되는 삼척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모래판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태백건설 박용성 대표이사는 "올해안에 강원도내에 씨름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고 우수 선수를 영입해 최고의 씨름단으로 키워나가겠다" 고 밝혔다.
심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