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기상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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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시즌 초반부터 홈런포가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는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간의 홈런 선두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27일 현재 이병규 (LG) 와 트레이시 샌더스 (해태)가 홈런 8개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제이 데이비스 (한화) 와 심정수 (두산)가 1개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시즌 홈런왕 타이론 우즈 (두산) 는 26일 시즌 5호 홈런포를 터뜨렸고 우즈와 홈런왕 경쟁을 벌였던 이승엽 (삼성) 도 홈런 4호로 본격적인 홈런 레이스에 끼어들었다.

이밖에 홈런 6개로 5위인 한화 최익성을 비롯, 로마이어 (한화).마해영 (롯데).신동주 (삼성).이호준 (해태) 도 만만치 않은 장타력으로 5호씩을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라 한창 물오른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통산 홈런 1백49개와 통산 4백99득점을 기록 중인 양준혁은 이번주 프로야구 6번째 1백50홈런과 17번째 5백득점에 동시 도전한다. 마무리 전문 임창용 (삼성) 은 통산 9번째 1백세이브포인트 (현재 95세이브포인트) 달성을 노린다.

김종길 기자

◇ 오늘의 프로야구

<잠실> 해 태 (박진철) - L G (김동호)

<마산> 쌍방울 (박정현) - 롯 데 (김태석)

<대구> 두 산 (이광우) - 삼 성 (노장진)

<대전> 현 대 (위재영) - 한 화 (이상목) *이상 오후 6시30분

◇ 중계방송

해태 - LG (스포츠TV, 인천TV)

두산 - 삼성 (KBS위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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