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부권 산행 꽃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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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남쪽은 울고 북쪽은 웃었다'.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간 남녘 산행에 나선 산악인들은 미끄러운 바위에서 고생한 반면 계룡산 등 중부권의 산행자들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남부권의 월출산 (전남영암) 은 진달래.벚꽃 등 봄꽃잔치로 산행의 지루함을 덜 수 있었으나 비로 인해 쾌청산행에 애로. 모악산 (7백94m, 전북완주군).계룡산 (8백45m) 등 중부권의 산행자들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진달래.목련과 봄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다.

구의산악회 강영일 대장은 "이번 주말 유망산행지는 모악산.계룡산.월악산이 최적" 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한국등산중앙연합회 (02 - 743 - 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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