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모세의 기적' 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국가지정 문화재가 된다.
전남도는 문화재관리국이 진도군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의 바닷길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6일 지정예고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승지정 예정지역은 길이 2.8㎞의 바닷길 일대 해역 1.96㎢로 30일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7일께 공식 지정된다.
진도 바닷길이 명승으로 지정되면 전남은 전국의 명승 7곳 가운데 완도 정도리 구계 등과 여수의 백도를 포함해 3곳을 갖게 된다.
진도 바닷길은 오는 16~18일에도 오후 5~6시 너비 10~40m로 열려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인 영등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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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