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열차 탈선 출근길 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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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본AP = 본사특약]독일 서부 도시 부퍼탈에서 12일 오전 5시50분 (현지시간) 전기로 움직이는 통근열차가 탈선해 10m 아래의 강물로 추락, 상당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독일 정부가 발표했다.

사고 직후 독일 방송들은 2명이 사망했으며 5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나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이 부퍼강으로 떨어진 열차 속에서 수십명의 부상자를 구조했으며, 승객이 가득찬 사고열차는 역의 플랫폼과 충돌한 뒤 강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1백년전 건설된 케이블카형 이 전기열차는 당시 건설기술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난공사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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