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부치 총리 서울도착…20일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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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 총리가 19일 오후 서울공항 (성남)에 도착했다.

일본 총리로선 5년만에 공식 방한한 오부치 총리는 20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정책 공조와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 정상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본측의 대북 식량지원 재개 및 북.일 관계 정상화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21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오부치 총리는 도착 직후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김종필 (金鍾泌) 총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다져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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