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경주지역 주요사적지 관람료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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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오는 4월부터 경주지역 10개 주요사적지의 관람료가 평균 60%씩 오른다.

경북 경주시는 대릉원과 안압지.포석정.무열왕릉 등 시가 관리하는 주요 사적지 관람료를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오는 4월1일부터 대폭 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른 단체요금도 개인요금과 거의 비슷한 비율로 오르게 된다.

이들 10개 사적지를 찾는 관람객은 한해에 1백80여만명. 경주시는 이번 사적지 관람료 인상이 지난 87년 조정한 후 12년만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관람료 동결로 수입이 크게 줄어 해마다 경주시 일반회계에서 20억원정도씩 지원받는 등 어려움이 컸다" 고 설명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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