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대처 실태 2단계 특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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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Y2K (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 문제의 해결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감사원의 2단계 특별감사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감사원은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친 뒤 대형병원 등 의료분야.주요 항만시설.국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Y2K 문제 해결실태를 종합점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두달간 원자력발전소.여객안전시설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 (SOC) 과 정보통신부 등 11개 정부기관에 대한 1단계 감사를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금융기관의 Y2K문제 해결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4월까지 두달동안 금융기관간 모의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6월 실시되는 국제모의테스트인 GPST (Global Payment Systems Test) 에도 국내 금융기관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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