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정보 전산화…현장 방문시간 절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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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일일이 집을 방문하지 않고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에 앉아서 마음에 드는 주택 내.외부 구조와 부동산 권리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세계 최대의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업체인 센츄리21의 한국법인 한국센츄리21 (02 - 561 - 0021) 은 전국의 가맹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부동산 매물을 통합관리하는 '크레디츠21 시스템' 을 개발, 조만간 가동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매물만 나열한게 아니라 내.외부 사진을 비롯, 위치도.각종 공부서류.매물및 고객정보.동화상까지 게재된다.

특히 재래식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도시계획확인원.부동산등기부 등본.평면도 등 매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모두 정보화해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동화상까지 띄워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특징. 따라서 중개업소에서 원하는 매물을 찾아 여러 사항을 관찰한 후 마음에 드는 물건이 정해졌을 때 현장을 방문하면 돼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센츄리21의 권오진 사장은 "가맹점을 더 늘려 전국의 주요 매물을 다 취급해 센츄리 가맹점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되도록 할 게획" 이라며 "앞으로 수요자들은 이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업소를 찾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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