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가 투자한 미국 벤처 의약기업의 신약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광동제약은 1일 광동제약이 지분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 아돌로 (Adolor) 사가 개발 중인 국소진통제 ADL2 - 1294가 미국 특허 2건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DL2 - 1294는 화상.열상.찰과상 등을 입었을 때 상처 부위에 바르기만 하면 10분 안에 통증과 가려움증을 없애주는 세계 최초의 국소 진통제. 다른 아편류 진통제와는 달리 국소에 작용하기 때문에 중독성의 위험이 전혀 없다.
ADL2 - 1294는 미 식품의약국 (FDA) 의 최종 승인을 거쳐 국내에는 2002년쯤 판매될 예정이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