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청년.직능조직 재정비 가시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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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민회의의 청년조직 정비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국민회의 지도부 워크숍에서 청년조직을 포함, 12개 직능조직을 전국단위로 재정비키로 함에 따라 전국 각지의 풀뿌리 지지세 구축작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달 26일엔 취약지역인 대구시지부 청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자리엔 청년당원 4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달 중순껜 중앙당 청년위원회 기관지 성격인 '청춘' 을 발간키로 하고 창간준비호까지 냈다.

3월엔 일본 자민당 청년국과 공동으로 '한.일 청소년 문화축제' 를 개최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 조용필.강산에.리아.핑클.H.O.T 등 국내 유명가수는 물론 일본 대중스타들도 대거 출연시킨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목적이 있다.

'제2건국운동' 을 현장에서 주도해 나가기 위한 것과, 내년 4월 16대 총선을 앞두고 지지기반을 넓히고 조직을 정비한다는 측면이다.

전국정당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뜻도 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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