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백설공주, 520만 달러 '돈 방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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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사실 지금까지는 백설공주 역할을 맡아서 했지만 잭팟에 당첨되고 나니 오히려 신데렐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디즈니랜드에서 백설공주 역할을 맡아 관광객들을 맞이했던 20대 여성이 거액의 복권에 당첨돼 졸지에 신데렐라로 바뀌어(?) 화제다.

랜초 쿠카몽가에 사는 나탈리 마스튼(22·여)은 지난 22일 TV를 통해 방송된 ‘백만장자가 될래요(Make me a millionaire)’라는 퀴즈쇼에 출연해 우승, 총 52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줬다.

그녀는 당첨 소감에서 “우선 상금으로 주택을 구입하고 내년 9월 예정인 결혼식 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튼에게 행운의 기회가 찾아온 것은 지난 2월. 우연히 구입한 로토가 당첨돼 TV쇼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아 이같은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마스튼은 퀴즈쇼에 우승하기 4개월 전 디즈니랜드에서 하던 백설공주역을 그만뒀다.

5살때부터 연기자로 활동하며 유명 배우의 꿈을 키워오던 그였기에 디즈니랜드가 아닌 할리우드로 진출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주택 구입과 결혼 비용 외의 상금은 유명 배우가 되기 위한 투자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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