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데이븐포트,가볍게 3회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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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여자세계랭킹 1위 린제이 데이븐포트 (미국)가 가볍게 3회전에 진출했다. 데이븐포트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호주오픈 (총상금 8백만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플로렌시아 라바트 (아르헨티나) 를 2 - 0으로 물리쳤다.

데이븐포트는 이날 경기에서 첫 세트를 6 - 2로, 2세트를 6 - 1로 가볍게 따내며 대회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 코트를 공략, 47분만에 게임을 마친 데이븐포트는 "세계랭킹 1위답게 호주오픈에서도 우승하고 말겠다" 며 "빨리 결승전에 나가고 싶다" 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여자 세계랭킹 3위 야나 노보트나 (체코) 는 헨리에타 나교바 (슬로바키아) 를, 아멜리 머모 (프랑스) 도 랭킹 9위 패티 슈나이더 (스위스) 를 각각 2 - 1로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남자단식에서는 6번시드 팀 헨먼 (영국.랭킹7위) 이 샌든 스톨 (호주) 을 맞아 3 - 2 (4 - 6, 7 - 5, 4 - 6, 6 - 1, 6 - 4) 로 힘겹게 승리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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