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고용승계요구 파업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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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우전자 구미공장 노동조합원들이 13일 오후 2시 삼성자동차와의 빅딜과 관련,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97.1%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고용승계 등 노조원들의 생존권 보장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18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측은 생존권 보장 대책으로 ▶대우전자의 5년간 독자경영 및 고용안정 ▶희망퇴직자에 60개월치 위로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용인 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1천여명도 13일 오후 1시 수원역 광장에서 '삼성자동차 살리기 걷기 대회' 를 갖고 대우전자와의 빅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정찬민.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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