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차역에서는 새마을호에 한해 자유석이란 이름의 기차표를 팔고 있다.
말 그대로 보통 기차표와 달리 좌석이 지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량 (5호 차량) 의 열차는 버스나 지하철처럼 아무 좌석에나 앉을 수 있는 표다.
가격은 보통 좌석표보다 10%정도 싼 대신 표는 정원보다 10%정도 더 많이 발매하고 있다.
그런데 이 자유석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먼저 좌석보다 많은 자유석 차표의 발매로 많은 돈을 지불하고도 좌석에 앉지 못한 사람은 할 수 없이 도착지까지 서서 갈 수밖에 없다.
버스.지하철과 달리 오랜 시간을 열차에 머물러야 하는 승객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뜻하지 않은 사고 발생위험도 있다.
자유석 차표를 산 사람은 자연히 남보다 먼저 기차에 오르려 할 것이다.
실제로 얼마 전 서울역에선 줄을 섰던 사람들이 먼저 오르기 위해 많은 혼란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한 아주머니가 하마터면 선로로 떨어질 뻔한 일도 있었다.
자유석 등에 대한 확실한 안내와 소개로 승객 입장에서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철도가 됐으면 한다.
황종현 <고교3년.부산시서구충무동>고교3년.부산시서구충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