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신년하례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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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 정치인 =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는 가회동 자택에서 손님들을 맞았다. 한나라당 의원 50여명과 일반방문객 등 6백~7백여명 (李총재측 집계) 이 찾아왔다.

李총재는 인사차 방문한 청와대 이강래 (李康來) 정무수석과 10여분간 밀담을 나눴다. 밀담내용은 국회파행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0일 일본에서 귀국한 국민회의 권노갑 전 부총재의 평창동 자택에 동교동계와 청와대인사들, 국민회의 당직자, 전.현직 의원 1천여명이 몰렸다. 그의 '영향력' 을 실감케 하는 대목.

그는 "오는 2~3월께 함께 활동해온 대학교수들과 함께 연구소를 설립, 여의도에 사무실을 낼 것" 이라고 말해 신년 봄 정치재개 의사를 내비쳤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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