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감기 회복…28일부터 집무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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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28일부터 정상집무를 재개한다.

金대통령은 감기 때문에 지난 1주일간의 모든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金대통령이 감기에서 회복됐다" 고 전하고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방콕 아시안게임 참가선수단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집무를 재개한다" 고 밝혔다.

金대통령의 감기는 이미 지난 주말부터 떨어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밀린 수백쪽의 보고서를 검토하는 등 나름대로 집무재개를 준비해 왔다는 것. 일요일인 27일에는 신년 대 (對) 국민 메시지에 관한 구상을 했다고 朴대변인은 전했다.

다만 충분한 휴식을 위해 28일부터 집무를 재개키로 했다고 한다.

金대통령은 집무재개 첫날인 28일 김중권 (金重權) 비서실장으로부터 국정추진 현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박태준 (朴泰俊) 자민련 총재와 주례회동을 갖는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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