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자체선발 인턴사원 300개大에 36,188명 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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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동부는 22일 전국 3백개 전문대와 일반대의 내년 졸업 예정인원의 8.5%인 3만6천1백88명을 '대학 위임 인턴사원' 으로 배정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기업체.연구소.공공기관 등 인력 수요처와 인턴 약정을 한 후 출신대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중에서 자체적으로 인턴사원을 선발해 공급하게 된다.

인턴사원 배정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연세대로 4백70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57개 대학에 9천4백88명으로 가장 많다.

인턴사원 채용위임을 받은 대학측은 인턴 대상자와 취업기관 3자가 인턴약정서를 체결, 계약서를 관할 지방노동사무소에 제출하면 인턴사원 1인당 월 50만원 (중소기업)~40만원 (대기업) 의 정부지원금을 학교를 통해 6개월간 지급받는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전경련에도 1천명의 해외인턴사원을 추천해주도록 의뢰했다.

해외 인턴사원 채용때는 1인당 월 70만원씩의 지원금이 최장 1년간 지급된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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