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예산안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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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구시와 경북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대구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2조3천4백87억원에서 1.7%인 4백억원을 삭감한 2조3천87억원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또 대구시교육청예산은 당초 보다 4억원 (0.6%) 줄인 6천9백45억원으로 의결했다.

시예산 주요 삭감내역은 제2건국 추진 관련 예산 8천9백만원 전액과 버스요금 문제로 말썽을 빚었던 버스업계의 시내버스 공동차고지 매입비 20억원 전액 등이 삭감됐다.

또 지방행정연구원 출연금 3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서쪽 도로설치공사비 2억6천만원, 옛 코오롱땅 공원조성비 10억8백만원 등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도 모두 삭감당했다.

경북도의회는 도가 제출한 예산에서 8억4천여만원을 삭감시킨 1조4천2백80억원을 의결, 확정했다.

경북도교육청 예산은 11억6천만원 삭감된 1조1천4백77억원으로 결정했다.

도의회는 엑스포 관련 예산 5억원과 제2건국 관련 예산 1억5천만원등 예산을 소폭 줄이는데 그쳤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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