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도 컨설팅을 받아 기르세요. "
강원도는 정부나 도가 지원한 도내 15개 축산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관계 전문가를 초빙해 경영 컨설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돼지를 기르는 6개 축산단지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소 사육 축산 단지까지 컨설팅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2개반 6명으로 구성된 컨설팅팀은 나흘동안 이들 단지를 돌며 시설환경, 위생방역, 사양경영등 3개 분야를 점검할 계획. 컨설팅팀은 축산단지 현장을 방문해 경영 장부및 영농일지 분석은 물론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처방하는 등 농가교육도 함께 벌이게 된다.
또 지난해 컨설팅을 받았던 6개 양돈단지에 대해서는 1년동안의 경영개선 실적을 비교분석해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정부 지원 축산단지의 경영능력을 높임으로써 이 경영방식이 일반 축산농가들에도 확산될 것" 이라며 "앞으로 유통및 마케팅 분야 전문가도 초빙해 컨설팅을 해 줄 계획" 이라고 말했다.
춘천 = 이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