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증시 토요 휴장후 결제일 바뀌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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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문) 주식시장이 토요일에 휴장을 하면 주식매매 결제일도 달라진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지요.

답) 현행 제도에 의하면 주식을 사거나 판지 이틀이 지나면 고객의 계좌에 돈이 들어오거나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금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월요일에 돈을 찾거나 다시 주식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일부터 토요휴장제가 실시되면서 증권거래소는 앞으로 토요일 결제업무를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 주식을 팔았을 경우 돈이 들어오는 날은 월요일이 아니라 화요일로 바뀌었습니다.

다시말해 월요일에 돈을 쓸 일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금요일이 아닌 목요일에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반대로 목요일에 주식을 산 사람은 월요일까지, 금요일인 경우에는 화요일까지만 돈을 입금시키면 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만 증권사의 입출금 업무는 토요일에도 계속합니다.

따라서 신용융자를 받은 뒤에 돈을 갚거나 날짜가 지나서 주식매매 대금을 찾는 것은 토요일에도 모두 가능합니다. 또 주식매매와 상관없는 수익증권.채권 관련 업무는 과거와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문의는 fax 751 - 5508, 5552.e mail:bronte@joongang.co.kr 단 전화문의는 받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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